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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2

3. 코로나 격리(1)

병원에서 수 많은 약과 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같이 쓰는 화장실 등을 사용하고 소독하기 위한 알코올, 일주일 동안 사용할 휴지와 물티슈등을 방에 넣고 격리생활이 시작되었다. 확진 판정 후, 약 1시간이 지나자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서 어디서, 언제 걸렸는 지와 어떤 증상이 있는지 물어보셨다. 그리고 자택격리에 관한 문서를 문자로 보내주셨다. 이 기간에는 더욱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 이유는 가족 중에 비대면과 대면을 번갈아 가면서 회사 교육을 들었기 때문이다. 즉, 집에서 교육을 받다가도 회사로 출근을 해야하니 집에 있을 때 코로나에 걸려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원래는 1주일 정도 모텔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려 했으나 이를 원치 않아해서 최대한 걸리지 않게 노력하기로 했다. 병원을 가기 전에는..

1. 코로나 검사

때는 2023.12.28, 목요일이었다. 논산에서 군사기초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을 하는 날이었고 아버지와 형이 직접 울산에서 논산까지 와 주었다. 힘든 훈련을 마치고 수료하는 날, 기쁘게 차에 타는데 뭔가 목이 간지럽다는 것을 느꼈다. 날이 춥기도 했고 눈밭을 구르던 각개전투를 끝낸 지 이제 막 2일 정도 지난 시점이라 감기가 생겼구나, 나중에 가글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지나간 생각. "설마.. 코로나는 아니겠지..?" 그러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논산에서 울산까지 아버지와 형은 차를 끌고 왔는데 문제는 편도로만 4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 내가 코로나면 그 좁은 공간에서 4시간씩이나 있어야 하는데 안 걸릴 수 있을까? 코로나면 큰일인데... 일단 증상은 목이 간지럽다는 것과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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